【인터뷰365 황주원】대중문화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은 웹툰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하우스 오브 웹툰전’이 15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국내 웹툰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웹툰 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웹툰 이용자 수 총 9590만명(상위 5개사 누적 회원 수), 웹툰 단행본 최대 판매부수 220만권(윤태호 ‘미생’), 웹툰 최다 댓글 74만 5110개(‘신의 탑’ 2부 20화), 웹툰 전체 작품 수 5726편, 웹툰 작가 수 4661명, 최고령 웹툰 작가 52살, 최연소 웹툰 작가 18세, 웹툰 플랫폼 수 35개…대한민국 웹툰의 현주소다.
이번 체험전은 ‘하우스 오브 웹툰’을 주제로 전시, 체험, 작가와의 만남,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웹툰의 창작, 편집, 독서로 이어지는 일련의 전체 과정들을 일목요연하게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집안구조를 활용한 전시기법을 사용했다.
체험전에서는 특히 대한민국 웹툰의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툰 관련 데이터를 공개한다. 웹툰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작품은 무엇이고 몇 개일까? 최장기간 웹툰 연재 작품은 뭘까? 최고령․최연소 웹툰 작가는 누구일까? 누구나 한번쯤 궁금했을 웹툰 데이터를 알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또 웹툰을 PC와 모바일 기기에 한정하지 않고 사물인터넷(loT)으로 확장, 스마트 미러를 통한 웹툰을 읽을 수 있는 기술도 구현해 미래의 웹툰 독서문화 흐름을 미리 접할 수 있다.
체험전 현장에서는 ‘스타워즈’(홍작가), ‘당신의 하우스 헬퍼’(승정연), ‘화음의 정원’(오은지,채한율) 등 웹툰 대표작 22편을 디지털 도서관 체험형 컴퓨터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웹툰 작가를 직접 만나는 ‘웹툰 작가 토크쇼’와 ‘웹툰 캐릭터 그리기 체험’도 마련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영상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사)한국만화가협회 등 웹툰 기관이 기획 단계부터 전시 운영까지 함께 참여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