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산을 연구하며 산과 더불어 살아온 인문학자 최원석 교수(경상대)가 신간 '산천독법‘(山川讀法·한길사 펴냄)을 통해 우리 산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해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을 펴낸 저자는 ‘산천독법’에서는 대중에게 좀더 다가가기 쉬운 글로 자상하게 산 이야기를 펼친다.
스스로를 ‘산가(山家)’로 지칭하는 산 연구자 최 교수가 쓴 이 책은 각각의 산과 산이 품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풀어놓은 산 이야기도 다채롭다. 지리산처럼 만물이 자라도록 하는 너른 품을 가진 어머니산이 있는가 하면 한라산처럼 장구한 역사의 부침을 말없이 견뎌주는 할머니산이 있다. 똑같은 처녀산이어도 매서운 융프라우와는 다른 가녀리고 애틋한 옥녀봉이 있다. 한국 고유의 신앙을 품은 태백산과 마니산이 있는가 하면 부처의 상징이 되는 영축산ㆍ가야산ㆍ오대산이 있다.
이 땅의 산은 굳건히 우리를 지키고 이 땅의 강은 도도히 흘러 우리를 아우른다. ‘산천독법’은 우리 산천을 통해 역사와 미래를 읽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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