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홉 단편 7선 이윤택 등 4명 릴레이 연출
안톤 체홉 단편 7선 이윤택 등 4명 릴레이 연출
  • 유이청
  • 승인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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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등 연출가 4명이 릴레이 연출하는 '체홉의 단편은 이렇게 각색된다'.

【인터뷰365 유이청】안톤 체홉의 단편 7선이 릴레이로 무대에 올려진다.


극단 연희단거리패는 '체홉의 단편은 이렇게 각색된다'는 제목으로 10~25분 길이 단막극 7편을 공연한다. 연출가는 이윤택, 김소희, 오세혁, 정성훈 등 4명이다.


이윤택 연출은 '사람 데리고 장난치지 마세요.'(원제 ‘우유부단’)와 '철없는 아내'의 연출을 맡았다. ‘철없는 아내’는 건강이 좋지 않아 죽을 날만 기다리던 남자가 어느날 아내가 바람 피운 증거를 발견하는데, 이것이 영어로 쓰여진 전보다. 남편은 사전을 찾아가며 전보를 해석한다.


극작가 겸 연출가인 오세혁은 '재채기'와 '드라마'의 연출을 맡는다. ‘재채기’는 체홉의 '어느 관리의 죽음'이 원작으로 러시아 중하위급 관리 체르비야코프가 오페라 관람 중 갑작스러운 재채기로 장군의 대머리에 침을 튀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 연희단거리패 대표이자 배우인 김소희가 '적'을, 공연제작센터의 연출가 정성훈이 '베로치카'와 '혀를 잘못 놀린 사나이'를 각각 연출한다.


'체홉의 단편은 이렇게 각색된다'는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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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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