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80)의 에세이집 ‘읽는 인간’(위즈덤하우스 펴냄)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 작가는 자신의 50년 작가인생에서 길잡이가 되어준 ‘내 인생의 책’을 소개한다. 1957년에 등단한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작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평생에 걸쳐 읽어온 보물 같은 책’들을 회고하고 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의 한 구절을 삶의 지표로 설정했던 소년 시절의 이야기, 엘리엇과 오든, 포의 시집을 읽으며 언어에 대한 감각을 훈련했던 기억, ‘신곡’과 ‘오디세이아’ 같은 고전 및 수많은 문학작품을 통해 생의 고뇌를 승화시켰던 여정들이 책에 펼쳐져 있다.
오에 겐자부로는 도쿄 대학 재학 중이던 1957년 도쿄 대학 신문에 게재된 단편 ‘기묘한 일’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개인적인 체험’으로 신초사 문학상을, ‘만엔원년의 풋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오상까지 받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1994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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