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영화 '만추'의 시나리오 작가 김지헌(본명 김최연)씨가 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김 작가는 1956년 시인 서정주의 추천을 받아 등단했으며 이후 1958년 시나리오 '종점에 피는 미소'가 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시인의 길을 걷는 대신 시나리오 작가의 길을 택한 김 작가는 '자유결혼'(1958)을 시작으로 1990년대까지 80편에 달하는 각본·각색 작업을 했다.
김 작가의 시나리오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은 이만희 감독이 연출한 '만추'(1966)로, 최근까지 몇 번이나 리메이크 됐다.
김 작가는 부일영화상 각본상(1960·1964·1966), 한국연극영화예술상 각본상(1966·1977), 예술영화상 각본상(1966), 대종상 각본상(1966·1981) 등을 수상하며 1960-70년대ㅐ 한국영화의 대표적인 시나리오 작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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