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한국영화 걸작들을 촬영한 서정민 촬영감독 별세
40여년간 한국영화 걸작들을 촬영한 서정민 촬영감독 별세
  • 유이청
  • 승인 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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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1세로 타계한 서정민 촬영감독.
【인터뷰365 유이청】촬영감독 서정민(본명 서정석)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서 감독은 고려대 화학과 4학년 때 우연히 선배의 친구인 영화감독의 추천으로 촬영부에 들어가면서 영화에 입문했다.


1961년 임원직 감독의 '촌 오복이'를 통해 촬영감독으로 데뷔한 후 1960년대 이만희 감독과 함께 '다이알 112를 돌려라'(1962) '7인의 여포로'(1965), '만추'(1966) 등을 완성했다.


1970년대에는 임권택 감독과 '명동잔혹사'(1972), '증언'(1973),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를 찍었고, 1980년대에는 이장호 감독과 '바람불어 좋은 날'(1980), '바보선언'(1983), '무릎과 무릎사이'(1984) 등을 작업했다.


1990년대에는 김기덕 감독의 '야생동물 보호구역'(1997), '파란대문'(1998), '수취인불명'(2000)의 촬영을 맡았다.


2000년대 들어서도 '리베라메'(2000), '몽정기'(2002),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 계단'(2003), '어린 신부'(2004), '몽정기2'(2005), '무방비도시'(2007) 등을 촬영하며 현장에 있었다.

특히 신인감독들의 데뷔작 촬영현장에서 고인은 든든한 리더로서 미숙한 신인감독들을 이끌어줬다.


생전에 고인이 촬영한 영화는 160여편에 달하며, 1964년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대종상 촬영상(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황금촬영상, 백상예술대상 등 2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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