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 칼로 잘라가며 한 장을 더 만들던 시절 / 황두진
[인터뷰365 황두진] 옛날광고는 아니지만, 70~80년대에 중 고교를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기억할 당시의 ‘버스 회수권’을 찾았다. 지금의 어린세대들은 피식 하고 웃을지 모르지만 당시 이 버스 회수권은 학생들의 재산목록 1호 였고 (없으면 집과 학교를 가지 못하니) 단지 이 회수권으로 버스만 타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앞 잡상인들의 물건이나 불량식품도 사 먹을 수 있었던 요긴한 물건(?)이었다. 또한 영리한 학생들이 ‘10장 한 세트’인 회수권을 조금씩 적게 오려서 11장을 만들어 쓰는 일이 빈번해지자 후에는 사이즈가 커지며 ‘8장 한 세트’로 바뀌었다. 오래만에 발견한 회수권을 통해 추억의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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