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 김병찬(46)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춘천경찰서 발표를 인용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 소재 자신의 집에서 김씨가 반듯이 누워 숨진 채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김씨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고, 1991년과 199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 1991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용상)과 동메달(합계) 등을 휩쓸었다.
하지만 1996년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되면서 역도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변변한 수입이 없었던 김씨는 매월 52만5천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어머니와 함께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어머니는 2013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혼자서 삶을 이어왔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30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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