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정선】 ‘SBS 스페셜’에서 김연아가 ‘키스앤크라이’ MC를 맡았던 당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김연아의 피겨 이외 2막 인생에 대해 다양한 도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김연아는 최근 종영한 SBS 예능프로그램 ‘키스앤크라이’ 출연을 결심할 당시 모습이 공개되면서 심정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는 “솔직히 ‘키스앤크라이’ 한다고 했을 때 많이 반대했다.”며 “그때는 결정 나기 전인데 피겨가 많이 알려졌지만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고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별로 안 보실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들이나 전혀 스케이트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그 짧은 기간에 뭔가를 한다는 것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괜히 했다가 제 이름이 걸려 있는데 잘 안되면 안 좋으니까 반대를 많이 했었는데 주변에서 괜찮다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촬영하는 내내 밝고 유쾌한 모습을 보이며 ‘키스앤크라이’ 출연진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연아는 끼와 성격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식성까지 선보여 털털하고 소소한 모습에 시청자들에게 인간미를 느끼게 했다.
이에 ‘키스앤크라이’ 출연자이자 에프엑스(f(x))의 멤버 크리스탈은 “피겨 선수이다 보니 몸매관리를 해야 하니 즉석 음식은 안 먹는 줄 알았는데 배고프다고 피자도 드시고 치킨도 드시고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그런데도 그 몸매를 유지하는 게 대단한 것 같다.”고 김연아의 식성을 폭로했다.
한편, 이날 ‘SBS 스페셜’에서는 지난 8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기념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올 시즌의 새 프로그램 ‘오마쥬 투 코리아’를 처음 선보였던 당시의 모습을 그려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인터넷뉴스팀 박정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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