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0주년 기념 무삭제판 ‘완전한 앨리스’ 발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0주년 기념 무삭제판 ‘완전한 앨리스’ 발간
  • 유이청
  • 승인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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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발간 150주년을 맞아 1, 2편을 합본 완역한 무삭제판이 출간됐다. 자료=사파리

【인터뷰365 유이청】아동문학의 고전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 150년을 맞아 무삭제판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사파리 펴냄)가 국내 출간 됐다.


이 책은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1832~1898)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합본한 특별판(맥밀런출판사)을 완역한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라는 소녀가 꿈속에서 토끼굴에 떨어져 이상한 나라로 여행하면서 겪는 신기한 일들을 그린 동화다. 작가인 루이스 캐럴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수학교수를 지낸 수학자이자 논리학자.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았던 그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했지만 어린이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즐겨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그가 근무하던 대학 학장의 딸인 앨리스와 그 자매들과 함께 강에 나가 놀던 중 그 자리에서 들려줬던 이야기를 글로 적은 것이다.


캐럴은 아이들에게 들려줬던 구술동화를 2년5개월에 걸쳐 글로 써 '앨리스의 땅속 모험'을 완성했다. 이후 수정과 삽화 작업을 거쳐 1865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제목으로 영국 맥밀런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그리고 7년 뒤 속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펴냈다.


‘앨리스’ 시리즈는 아동문학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역설과 넌센스, 언어유희, 수학적인 상상력이 정교하게 맞물린 작품이다. 시공간의 질서를 모두 무너뜨리는 4차원적 플롯은 언뜻 허무맹랑해 보이지만 그 안을 면밀히 살펴보면 치밀한 계산과 논리, 풍자가 담겨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 내용 못지않게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도 유명하다.


이번 발간된 특별판은 캐럴의 생전 마지막으로 출간된 1897년 판본을 원본으로 삼은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상징이기도 한 존 테니얼의 펜 그림에는 색을 입혀 현대적 감성으로 재생시켰다.


여기에 '앨리스' 시리즈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숨겨진 일화까지를 그림·사진과 함께 실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012년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으로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영화에서 조니 뎁은 미친 모자장수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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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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