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연기철학 강연 “관객과의 소통, 배우로서 가장 고통스러워”
황정민 연기철학 강연 “관객과의 소통, 배우로서 가장 고통스러워”
  • 황주원
  • 승인 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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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연기철학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배우 황정민.

【인터뷰365 황주원】배우 황정민이 영화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연기에 대한 강연을 했다.


황정민은 지난 15일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열린 CGV 시네마클래스에서 ‘황정민의 연기론’을 주제로 자신의 연기철학을 전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에서 황정민은 “영화란 만드는 사람끼리 맞장구치며 좋자고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최종적으로 관객들이 보고 오케이 해야 하는, 관객들과의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우로서 이 점이 가장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평소 후배들에게 맡은 역할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분석을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며 “배우로서 책임감을 갖고 좋은 작품을 위해 스스로 관리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철저함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극에서 출발해 영화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연극이나 뮤지컬이 배우의 예술이라면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며 “감독이 이야기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고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몰입을 해 연기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CGV 시네마클래스는 CGV 아트하우스가 지난해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영화인문학 강좌로, 봉준호 감독, 시나리오 작가 황조윤, 소설가 김영하 등이 강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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