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원전사고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되어버린 일본 후쿠시마. 풍요로운 땅이었던 그곳은 이제 사람이 살 수도 농사를 지을 수도 없는 절망의 땅이 돼버렸다.
그곳에 한 청년이 돌아온다. 농사지을 땅이 없어져 인근 소도시로 떠난 형, 마음을 잃은 형수, 기억을 점차 잃어가는 어머니는 청년으로 인해 다시 후쿠시마로 돌아와 땅을 일군다.
일본 영화 ‘집으로 간다’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캐내는 이야기다. 현실에 비해 지극히 낭만적인 접근이라는 비판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다큐멘터리 출신 감독 구보타 나오는 감정과 호소에 치우치지 않고 이들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려 애쓴다. 잊어서는 안될 대참사를 냉정하게 기록하면서 인간의 어리석은 탐욕에 대한 반성, 자연이 가진 생명의 힘 등을 표현하고자 한다.
일본 청춘스타 마츠야마 겐이치가 돌아온 청년 지로를 연기한 이 영화는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으로 국내에는 오는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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