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쇼트트랙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 밀착취재
‘휴먼다큐 사랑’ 쇼트트랙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 밀착취재
  • 황주원
  • 승인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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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으나 러시아로 귀화,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긴 안현수. 사진=MBC

【인터뷰365 황주원】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안현수 선수는 왜 러시아행을 택했을까.


지난번 소치동계올림픽을 통해 러시아 대표선수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던 안현수에 대한 궁금증이 MBC ‘휴먼다큐 사랑’의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을 통해 조금이나마 풀어진다.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우승의 영광은 러시아에 돌아갔다.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메달을, 그것도 세 개의 금메달과 하나의 동메달로 전 종목 석권의 영광을 안긴 승리의 주역은 빅토르 안. 불과 8년 전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던 안현수였다.


국내에서 각종 구설에 시달렸던 그는 2008년 부상과 팀의 해체를 겪는 와중에 돌연 2011년 러시아로 귀화를 선택했다.


안현수는 인터뷰에서 “안 갈 수만 있으면 정말 한국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 정말 제가 운동을 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선택의 폭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러시아 첫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안현수의 성적은 최하위권. 여자선수들보다 못한 수준이었다. 다시 기량을 되찾기 위해 그는 훈련에 매달렸다. 쉼 없이 달렸고, 체중을 60kg까지 빼기도 했다.

안현수 곁에는 늘 아내 우나리가 있다. 사진=MBC


부진에 허덕이던 안현수가 기댈 곳은 지금의 아내 우나리였다. 10년 간 팬으로 안현수를 멀리서 지켜봤던 우나리는 러시아로 건너가 안현수 곁을 지켰다. 그리고 두 사람은 부모에게조차 알릴 수 없는 비밀 결혼을 감행했다.


2014년 2월. 그는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섰다. 그리고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전 종목 메달을 안기는 기염을 토했다. 러시아의 국민적 영웅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11일, 18일 두 번에 걸쳐 안현수와 그 아내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12월부터 안현수 부부를 밀착 취재하며 부부의 일상, 안현수가 처음 이야기하는 비화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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