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정선】 가수 바비킴이 ‘나가수’에서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미션곡 선택과 6라운드 2차 경연으로 중간점검이 진행됐다.
이날 바비킴은 미션곡으로 MC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이 당첨 됐고 이에 윤종신과 함께 곡에 대해 분석하는 개별연습시간이 그려졌다.
또한 바비킴은 사전 인터뷰 당시 “보통 ‘나가수’에서 주로 가수들이 화려하게 노래를 끝내는데 나는 그렇게 부르지 못해서 큰 부담이었다.”며 “하지만 저도 슬픈 감정이 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중간 점검 현장에서 바비킴은 ‘너의 결혼식’을 부르기에 앞서 “내가 지금 38살인데, 이 가사가 너무 슬프게 와 닿았다.”며 “아직도 미련을 갖고 불렀던 것 같아서…”라고 곡에 대한 감정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편곡 포인트에 대해 “슬픈 감정을 조용하게, 잔잔하게 표현할 생각이다. 그게 ‘나가수’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편하게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드디어 공개된 바비킴의 ‘너의 결혼식’은 놓아주는 듯 툭툭 내뱉는 창법과 달콤한 그의 보이스로 여심을 녹였고 바비킴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윤종신과는 또 다른 ‘너의 결혼식’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며 1위를 차지한 것.
한편, 이날 중간 점검에서 2위는 인순이 ‘故김광석-서른즈음에’, 3위 자우림 ‘신해림-재즈카페’, 4위 윤민수 ‘양희은-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5위 김조한 ‘김건모-아름다운 이별’, 6위 장혜진 ‘박상민-멀어져간 사람아’, 7위 조관우 ‘김현철-달의 몰락’으로 집계됐다.
인터넷뉴스팀 박정선 기자 likejs486@interview365.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