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원로영화인 신영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이 후배들을 격려하고 선후배 동료 간의 우애를 다져주기 위해 마련한 저녁 만찬 자리에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자 톱스타들이 참석해 밤늦도록 정담을 나눈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흐뭇한 화제를 남겼다.

지난 4월 24일 서울 소공동에 있는 호텔의 고층에 있는 일식당에서 얼굴을 마주한 배우는 신영균 회장을 비롯해 윤일봉 안성기 박중훈 한석규 이정재 송강호 설경구 김수로 장동건 현빈 등 11명이다.

이들 국민배우들은 이날 저녁 7시부터 큼직한 원탁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와 와인 한잔씩으로 쌓인 피로를 풀며 서로의 근황을 주고받고 영화 이야기로 늦은 밤까지 화기애애하게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함께 했다.

모두가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활동 스케줄로 결코 쉽게 한자리에 모일 수 없는 처지지만 이날만은 만사를 제쳐 두고 미리 만남을 약속한 시간에 홀가분한 기분으로 모습을 나타낸 것인데, 한 참석자는 이같은 자리가 "정말 억지로 만들 수 없는 신기한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참석자들은 다들 가까운 주변에도 약속 사실을 알리지 않고 소풍 오듯이 참석해 취재 카메라도 일체 보이지 않았으며 기념사진도 제대로 찍지 않았다. 인터뷰365가 입수한 사진도 잠시 스쳐가듯이 담은 스마트폰 앵글이다.

김두호 interview365@naver.com

김두호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