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방송인 송해가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방송인 이상벽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송해의 생애 첫 평전 '나는 딴따라다'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송해는 1988년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다.

이에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에 대해 “후배들이 항상 ‘언제 넘겨줄거냐’고 물어 본다”면서 “후배들 끼리 상의를 해보라고 했는데, 상의 후 가장 선임이었던 이상벽 씨가 오더니 전부 자신을 선택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귀에 대고 ‘언제쯤 물려 주실래요?’라고 묻길래 ‘50년 후라고 했다”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은 전부 해 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 후배들이 다 ‘전국노래자랑’ MC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해 평전 ‘나는 딴따라다’는 국민MC 송해의 일대기를 그린 책으로 1927년 황해도 재령을 거쳐 부산에 이르기까지 한국전쟁의 피난길을 걷는가 하면 떠돌이 악극단을 따라 유랑길을 걷다 ‘전국노래자랑’의 MC에 이르기까지 송해의 인생을 오민석 교수가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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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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