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애든버러 축제가 목표, ‘C-페스티벌’ 30일 개막
한국판 애든버러 축제가 목표, ‘C-페스티벌’ 30일 개막
  • 김보희
  • 승인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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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11일간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열리는 ‘C-페스티벌’ 포스터.

【인터뷰365 김보희】‘C-페스티벌 2015’이 오는 30일부터 5월10일까지 11일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C-페스티벌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봄나들이를 떠나는 가족, 연인, 친구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기술이 융복합 된 전시와 시민 참여형 이벤트, 도심을 예술로 채우는 아트 프로젝트,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180여회의 각종 공연,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프로모션으로는 야외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는 ‘비어 페스티벌’과 보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돗자리에서 봄을 즐기며 1000여명이 동시에 영화 ‘비긴어게인’을 관람하는 야외 시네마 파티 등이 예정됐다.

예술 프로그램으로는 ‘예술로 사랑의 바이러스를 퍼트려라!’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러브하~아트프로젝트다. 한국 팝 아트의 선두주자 찰스장, 홍원표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현대미술 작가 조장은, 임성수, 배준현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무미건조한 벽을 분필아트를 통해 사랑으로 물들인다.

또한 지상 55층, 지하 2층, 높이 228m인 트레이드타워의 외벽을 스크린으로 사용해 미디어아트를 연출하는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논버벌 퍼포먼스, K-POP과 J-POP 공연, 도심의 낭만이 펼쳐지는 올 댓 재즈, 버스킹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막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20여 개국의 대사, 홍보대사인 아이돌그룹 엑소(EXO), 각국 마이스 업계 경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무용과 비보이, 태권도와 타악 물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아리랑 파티’도 예정됐다.

C-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인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C-페스티벌을 ‘한국판 애든버러 페스티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C-Festival 홈페이지(www.c-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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