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상도 아나운서, JYJ 김준수에게 발언 사과

SBS 박상도 아나운서가 김준수에게 불쾌감을 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씨제스엔터,SBS

【인터뷰365 김보희】SBS 박상도 아나운서가 한 행사장에서 JYJ의 멤버이자 가수 김준수와 팬들에게 불쾌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박상도 아나운서는 SBS를 통해 “사과 드립니다”라며 “진행자로서 출연자의 기분을 나쁘게 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는 박상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고양시 홍보대사 김준수가 참석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박상도 아나운서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박상도 아나운서는 개막식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김준수의 노래를 듣고 싶으면 잘 해야 한다. 수틀리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며 축사 호응을 유도했으며, 김준수가 무대를 마치고 현장을 떠난 것을 확인하자 “한류 열풍이 무섭네요”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회자님 누군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예의는 좀 차리셔야 할 것 가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저에게나 팬분들에게나 참 무례하시는군요”라고 글을 올려 불쾌함을 표현했다.

한편, 박상도 아나운서는 1993년 S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SBS 토요특집 ‘모닝와이드’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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