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영화 ‘연평해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월드컵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북한이 연평도 근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이에 우리 군이 대응해 상호 교전이 일어난 것이다. (이는 정확하게는 2차 연평해전으로, 1차 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에 일어났다.)

교전은 이날 오전 9시54분부터 10시56분까지 31분간 진행됐으며 북한이 퇴각함으로써 종결됐다. 북한 초계정 등이 반파됐으나 자세한 피해자 수는 알 수 없으며, 우리 군은 전사자 6명, 부상자 18명의 피해를 입었다.

영화 ‘연평대전’은 이날의 일을 영화화한 것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실제로 이날 북한군을 맞서 싸웠던 병사들의 증언과 함께 김무열·진구·이현우 등이 연기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속에서 김무열은 원칙주의 정장 윤영하 대위, 진구는 조타장 한상국 하사, 이현우는 의무병 박동혁 역을 맡았다. 이들은 모두 실존인물 실명 그대로이며 교전 중에 전사했다.

실제 교전에 임했던 당시 장병들은 인터뷰를 통해 “그날이 또렷하게 기억날 뿐 아니라 점점 더 크게 기억된다”며 “비명과 외침 속에서도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포를 쏴대면서 주변 전우들을 피하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영화 ‘연평해전‘은 오는 6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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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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