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MBC 드라마 ‘화정’ 방영을 앞두고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등장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물관계도는 광해(차승원), 정명공주(이연희), 인조(김재원)의 3각 대립 구도를 중심으로 되어있다. 이들 세 사람을 주축으로 간신, 명신, 조력자, 화기도감 등이 서로 얽히고설킨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차승원이 연기할 광해는 당시 혼란했던 조선을 이끄는 인물. 광해 옆에는 간신인 김개시(김여진), 이이첨(정웅인)이 자리잡고 있다. 이어 조선 당대 최고의 지성 선비들로 이루어져 있는 명신으로는 이덕형(이성민), 이원익(김창완), 이항복(김승욱) 등이 포진해 있다.
이연희가 연기할 정명공주는 선조와 인목대비 사이에서 태어난 적통왕손이자 유일한 공주. 하지만 이복남매지간인 광해가 왕이 되면서 하루아침에 천민 신분으로 추락했다가 훗날 광해, 인조와 정치적 대립을 이루게 된다. 정명공주는 서로 사랑하지만 광해 편에 서게 될 홍주원(서강준)과 정명을 연모하지만 인조 편에 서게 될 강인우(한주완) 사이에서 러브라인도 형성한다.
김재원이 연기하는 인조는 극의 후반부에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인조는 정명공주를 연모하는 강인우와 우호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상단에 표기돼 있는 화기도감도 눈에 띈다. 화기도감은 조선시대에 무기를 제조하던 관청으로 광해 정치의 핵심부이자 광해와 정명의 대립이 이루어질 중요한 장소이다.
한편 '화정'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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