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윤동주 시인으로 변신한 ‘동주’ 고성에서 크랭크인
강하늘 윤동주 시인으로 변신한 ‘동주’ 고성에서 크랭크인
  • 김보희
  • 승인 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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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동주'에 출연하는 배우 박정민, 강하늘과 이준익 감독의 모습.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인터뷰365 김보희】이준익 감독의 열한 번째 영화 ‘동주’가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동주’는 ‘서시’ ‘별 헤는 밤’ 등을 남기며 일제강점기 스물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로, 시대의 아픔을 겪으며 예민한 청년기를 보내는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청춘의 초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 동주 역은 ‘쎄시봉’ ‘순수의 시대’ ‘스물’에 출연한 강하늘이 맡았다. 윤동주의 사촌이자 그의 짧은 삶 내내 밀접한 교감을 나눈 친구 송몽규 역에는 ‘파수꾼’ ‘신촌좀비만화’ 등에 출연한 박정민이 캐스팅됐다. 동주의 청년기를 함께 만들어간 친구 쿠미 역에 최희서가, 연희전문시절 동주의 눈길을 사로잡은 여학생 여진 역에 신예 신윤주가 출연한다.

첫 촬영은 윤동주 역에 강하늘과 송몽규 역의 배우 박정민이 참여했으며, 고향 북간도에서의 10대 시절 장면으로 시작했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이준익 감독은 “윤동주라는 시인을 감히 영화로 찍는다는 것에 대한 설렘도 있지만 두려움이 더 크다”며 “싱싱하고 팔팔한 두 젊은이의 살아있는 그 순간을 필름에 담는 것, 그것이 동주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고 저 또한 사랑하는 윤동주라는 시인을 연기한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인 동시에 큰 부담이다. 이준익 감독님과 배우들, 스탭들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주’는 4월 말 촬영을 마친 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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