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드라마스페셜’에서 형사 역 맡아, 첫 정극연기 도전
데프콘 ‘드라마스페셜’에서 형사 역 맡아, 첫 정극연기 도전
  • 김보희
  • 승인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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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은 도너츠를 좋아하는 괴력의 강력계 형사 양구병 역을 맡았다. 사진=KBS

【인터뷰365 김보희】 힙합가수 데프콘이 KBS2 드라마스페셜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에서 괴력의 형사로 출연한다.

18일 KBS2 ‘드라마스페셜 2015-시즌1’ 제작진은 두 번째 작품으로 ‘바람은 소망한 곳으로 분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36년간 미제로 남은 탈옥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데프콘은 도너츠를 좋아하는 괴력의 강력계 형사 양구병 역을 맡아 첫 정극연기에 도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데프콘은 자신의 트레이드인 안경을 벗어 던지고 실제 불길과 연기 속에서 진행된 거친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데프콘과 함께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퇴직형사 조성기 역에 배우 김영철이 출연하며, 배우 이원종은 탈옥수 유재만역으로 36년간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사채시장의 거물로 살아온 신비의 인물을 연기한다.

드라마스페셜 관계자는 “데프콘의 역할은 미스터리와 추리, 액션이 혼합된 이번 작품에서 극의 안정감과 신선함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배역”이라며 “데프콘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연기열정은 추리극의 재미와 커다란 체구에서 나오는 묵직한 액션쾌감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오는 20일 1, 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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