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데스트랩’ 강성진 임철형 등 배우 라인업 공개

연극 '데스트랩'에 캐스팅된 배우 강성진, 임철형, 윤소호, 이충주, 임병근.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인터뷰365 김보희】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던 연극 ‘데스트랩’이 강성진, 임철형, 임병근, 이충주 등 새로운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관객들을 찾는다.

코미디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은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1978년 발표한 작품으로,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에서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하고 스릴 넘치게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해 국내 초연을 한 ‘데스트랩’은 전체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4월25일부터 6월28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올해 공연은 새로운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은다.

배우 강성진과 임철형은 한 때 유명한 극작가였으나 계속되는 실패로 아내와 함께 은둔 중인 시드니 브륄 역을 맡았다. 강성진은 연극 ‘이기동 체육관’ ‘유럽블로그’에 출연했으며, 임철형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등을 통해 연출이자 배우로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

클리포드 앤더슨 역은 임병근, 이충주, 윤소호가 소화해낸다. 윤소호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클리포드의 옷을 입게 됐다. 클리포드 앤더슨은 존경하는 극작가 시드니 브륄에게 희곡 데스트랩을 써서 보낸 작가 지망생으로, 훤칠한 외모에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시드니 브륄의 아내 마이라 브륄 역에는 서지유와 임샛별이 출연하며 영적인 초능력을 지닌 헬가 텐 도프 역은 황미영, 김국희, 김미연이 함께한다. 변호사 포터 밀그림 역에는 정재원과 정재혁이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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