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영화 ‘채피’ 제작진이 로봇에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로토메이션 기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영화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진 로봇들이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수입사 측에 따르면 ‘채피’ 연출을 맡은 닐 블롬캠프 감독은 극중 감성 탑재 로봇 채피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인간처럼 움직이는 채피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로토메이션 방식을 이용했다. 로토메이션은 수트를 입고 연기한 배우 위에 바로 CG를 씌우는 모션 캡쳐와 달리, 배우의 모습을 지우고 움직임만을 남긴 뒤 그 위에 CG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채피를 연기한 샬토 코플리는 극중 채피와 신체 비율이 동일한 갑옷과 CG 작업을 위한 트래킹마커가 달려있는 회색 타이즈를 착용한 채 연기해야 했고, 그 결과 채피의 독특한 목소리부터 움직임까지 생동감 넘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이후 후반 작업을 통해 샬토 코플리의 모습을 지우고 움직임 위에 채피의 비주얼을 덧입혀 정교하고 자연스러운 채피를 완성시켰다.
닐 블롬캠프 감독은 “‘채피’에서 현실과 상상의 벽을 허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채피’는 오는 12일 IMAX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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