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화정' 광해군으로 화려한 정치 도전
차승원 '화정' 광해군으로 화려한 정치 도전
  • 황주원
  • 승인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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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드라마 '화정'의 총 라인업. 사진=MBC/소속사

【인터뷰365 황주원】MBC 월화 드라마 ‘화정’의 총 라인업이 공개했다.


이미 주인공으로 발표된 차승원, 이연희에 이어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김창완, 김규철, 강신일, 최종환, 엄효섭, 김광규, 이성민, 황영희, 박원상, 정웅인, 김여진, 신은정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삼시 세끼’에서 ‘차줌마’로 불리는 차승원은 우아하고도 냉철한 군주 광해군으로 등장한다. 광해는 아버지 선조의 질시와 배척 속에서 자신을 무자비하게 단련시킨 후 왕좌에 오르는 인물이다.


차승원은 영화 ‘혈의 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이은 3번째 사극 출연이며, 드라마로는 첫 사극이다. 차승원은 “드라마로는 첫 사극이라 설레고 기대된다. 긴 호흡의 작품을 하게 돼 책임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기대되고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베일에 가려진 정명공주로 등장한다. 정명공주는 광해에 의해 신분 추락을 겪지만 악착같이 살아남아, 광해 정권의 심장부인 화기도감에 입성하는 당찬 인물이다.


‘화정’을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하는 김재원은 질투에 사로잡힌 야심가 능양군 인조 역을 맡았다. 인조는 권력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동생인 광해군을 죽음으로 내몰고 왕의 자리에 앉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박영규는 고아해군의 아버지인 선조, 서강준은 정명공주를 사랑하는 홍주원, 한주완은 킹메이커 강인우 역할을 맡았다. 정웅인과 김여진은 악역을 맡았고 김창완 황영희 등 쟁쟁한 중견 연기자들이 가세한다.

한편 '화려한 정치'라는 뜻을 가진 '화정'은 조선시대 정치판의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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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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