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활짝, 꽃피는 3월 전국 각지의 가볼만한 축제

3월 열리는 축제인 ‘광양매화축제’ ‘외암마을장승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에버랜드 튤립 축제’의 모습. 사진=축제 공식 홈페이지, 에버랜드

【인터뷰365 김보희】따뜻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이 시작됐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맞이해 전국 각지에서는 봄 축제 준비로 부산하다.

오는 4일에는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외암마을장승제 및 대보름행사가 진행된다. 소원지 작성과 달집에 태우기, 부럼도 나눠 먹기, 오곡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5일부터 7일까지는 삼척시 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열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기줄다리기를 비롯해 신주빚기, 가족소원쓰기 등 민속문화 체험 행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들불축제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청 광장과 제주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들불 희망기원제, 눌 만들기 경연, 희망기원 전도풍물 대행진, 횃불 대행진 등이 진행된다. 또한 6일에는 광양 백운산고로쇠약수제, 7일에는 지리산 뱀사골고로쇠약수제가 열려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지역의 융성함을 기원한다.

봄꽃 축제의 시작은 매화가 포문을 연다. 14일부터 22일까지 전라남도 광양시 섬진마을 및 시 전역에서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9일 동안 열린다. 이 행사는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전통예술 공연과 매화사생대회, 매회사진촬영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어 ‘구례 산수유꽃 축제’가 21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구례군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며, 에버랜드 튤립 축제(3월21일~4월27일), 양산 원동 매화 축제(22일~23일), 제주 한림공원 튤립 축제(3월22일~4월6일), 의성 산수유꽃 축제(3월28일~4월6일) 등이 봄 나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약 2.8km의 바닷길을 걷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에서 개최되며, 서천 동백꽃·주꾸미 축제(3월21일~4월3일), 옥천묘목축제(3월27일~4월5일)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양산 원동 청정 미나리 축제(3월1일~3월31일), 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의 봄맞이 냉이 캐기 축제(2월27일~3월29일), 충남 홍성군 만당항의 새조개 축제(27일~3월15일) 등도 진행되고 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