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들이 뭉쳤다,'전국노래자랑' 송해 헌정 공연 개최
개그맨들이 뭉쳤다,'전국노래자랑' 송해 헌정 공연 개최
  • 김보희
  • 승인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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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영자, 유재석, 김준호 등 개그맨들이 MC 송해에게 헌정하는 공연을 위해 나섰다. 사진=SBS

【인터뷰365 김보희】 후배 개그맨들이 ‘전국노래자랑’으로 웃음을 안겨준 송해(88)를 위해 헌정공연을 마련한다.

11일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송해헌정공연집행위원회는 4월19일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 웃자! 대한민국 송해 헌정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송해가 90살을 앞둔 것을 기념해 90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그맨들의 공연과 함께 전국 팔도 출신 스타들이 ‘전국노래자랑’ 콘셉트로 노래하는 무대로 꾸려질 예정이다. 추억의 코미디를 보여주고 코미디 역사도 함께 돌아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1970년 데뷔 이후 ‘전국노래자랑’을 수년 동안 이끌어온 송해의 노고를 돌아보고 이를 계기로 대국민 화합 캠페인을 벌이고자 헌정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해 헌정 공연은 단순한 1회성 행사가 아닌 캠페인 ‘기브미 챌린지’와 함께 한다. 송해 논에서 수확되는 모든 쌀은 향우 결식아동과 독거노인들에게 ‘송해 기브미’ 로 기부되는 대국민 캠페인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엄용수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을 비롯해 임하룡, 이봉원, 이경규, 이영자, 전유성, 이상해, 배일집, 유재석, 김준호, 김대희, 신동엽, 박준형, 송은희 등 후배 개그맨들이 모여 1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헌정공연 준비위원 위촉식을 진행한다. 이들은 송해의 헌정공연 무대에 오르거나 집행과 관련한 담당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송해는 내년 구순을 앞두고 ‘송해 빅쇼3-영원한 유랑청춘’을 진행한다. 오는 19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21일 부산 시민회관, 3월1일 창원 KBS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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