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배우 이민호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이 중국에서 3월 개봉한다.
6일 영화배급사 쇼박스는 “상해 뉴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 ‘아이언맨3’, ‘로스트’, ‘도둑들’의 영화 배급에 참여했던 전문회사 심천 대방 미디어가 ‘강남 1970’의 판권을 수입했으며, 오는 3월 중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강남 1970’은 서울의 중심을 강북에서 강남으로 옮기자는 남서울개발계획이 진행되던 70년대, 두 남자 김종대(이민호)와 백용기(김래원)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욕망과 의리, 배신에 휩싸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은 유하 감독의 폭력 3부작 완결판으로, 국내에서는 지난달 21일 개봉했다.
3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강남 1970’ 중국용 포스터는 기존 국내 포스터에 블랙과 골드를 더해 신비로운 느낌을 표현했다. 배급사는 “현재 중국 내 ‘강남 1970’ 인터넷 검색양만 10억 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개봉하는 ‘강남 1970’이 한국 버전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기존 한국 개봉용 보다는 이민호의 분량이 늘어나며, 이민호에게 힘이 쏠리면서 결말도 달라진다. 또한 이민호와 걸그룹 AOA 설현의 애정장면이 추가 된다.
한편, ‘강남 1970’은 지난 5일 누적 관객 수 193만4799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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