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70m 폭풍 드리블에 은퇴 반대 서명운동
차두리 70m 폭풍 드리블에 은퇴 반대 서명운동
  • 김보희
  • 승인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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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선수가 현역 마지막 경기인 2015 AFC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유튜브,다음(DAUM) 아고라 캡처

【인터뷰365 김보희】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35· FC 서울)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보여준 빠른 드리블 실력에 온라인에서 차두리의 은퇴 반대 서명운동이 일고 있다.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차두리는 무려 70m를 파고드는 폭풍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자로 잰 듯한 패스로 손흥민(23·레버쿠젠)에게 어시스트를 했다. 이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슛을 날려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현지 중계를 담당한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은 “멋지게 골로 마무리한 손흥민도 훌륭했지만 이 골은 차두리가 99% 만들어 낸 골”이라며 “손흥민 골 지분의 99%는 차두리에게 있다”고 평가했다.

배성재 SBS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지난 월드컵에서는 선수로 뛰지 않고 해설을 했을까요”라고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렸다. 또한 인터넷 게시글에서는 “차두리는 공보다 빠른 사나이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공과 속도가 같아졌다”고 그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차두리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1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차두리는 “아시안컵은 내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다”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23일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페이지에서는 “차두리 선수 국가대표 은퇴 반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한편, 2015 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가장 먼저 4강에 진출, 23일 이란-이라크 경기에서 승리 팀과 오는 26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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