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0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 전반 14분과 연장 후반 14분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팀은 후반 5분에 기성용의 프리킥을 받은 이정협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26분 이근호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기회에서 슛을 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또 후반 38분 기성용이 문전으로 들어오는 남태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으나 남태희의 헛발질에 그쳤다.
한국팀은 후반 18분 우즈베키스탄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일대일 맞선 상황에서 골키퍼 김진현가 몸을 날리며 공을 쳐내 실점을 막았다.
연장전에 들어간 양팀에서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연장전반 13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문전 중앙에서 몸을 날려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연장 후반 14분 차두리가 상대 4명을 제치며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파고들어 내준 골을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인시켰다.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팀은 26일 시드니에서 이란-이라크 전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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