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의 위로-지난해는 ‘응사’ 올해는 ‘토토가’
90년대의 위로-지난해는 ‘응사’ 올해는 ‘토토가’
  • 황주원
  • 승인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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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토토가'에 완전체로 출연한 터보. 사진=MBC 캡처

【인터뷰365 황주원】빽투더90‘s, 90년대 문화는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해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있었다면 올해는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있다.


지난해에는 ‘응사’가 10월 18일부터 12월 28일까지 방송되어 90년대 청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응사’에는 하숙집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TV를 시청하는 모습이 간간이 방송됐는데, 그 TV 속 화면을 지금의 TV로 복구한 것이 바로 ‘토토가’이다.


지난주 ‘토토가’에서는 90년대 가수들의 공연 모습이 방송됐다. 완전체로 돌아온 터보, 유진 대신 서현이 자리를 메운 S.E.S 그리고 롱다리 가수 김현정이 시원한 고음을 내뿜었다.


공연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터보였다. 늘 김종국 혼자서 노래하는 것만 보다가 김정남이 가세한 무대는 꽉 차고 풍성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놀라며 했던 말처럼, 김종국이 그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노래하는 것은 처음 봤다. 자막으로 넣은 ‘힘찬 모기 날갯짓’ 등도 재미를 더했다.


이어진 S.E.S 공연이나 김현정의 공연도 여전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무대였다. 이렇게 좋은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 지나온 90년대였던가, 하는 자부심도 들었다.


이번주에는 또 지누션 이정현 소찬휘 그리고 언제나 믿는 가수 김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응사‘도 지난해 말에 방송되더니 ’토토가‘ 역시 공교롭게도 올해 말에 방송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뭔가 알 수 없는 상실감, 상처가 있었던 2014년인데 ’토토가‘를 보며 90년대 문화로부터 위안을 얻을 수 있어 참 좋은 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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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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