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출연을 확정했다.
5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1월 방송예정인 ‘킬미, 힐미’에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 힐링 코미디다.
지성과 황정음은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 ‘비밀’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극중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연기한다. 극중 차도현은 유년 시절의 남 모를 트라우마 탓에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인물로, 비밀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어렸을 적 사라져버린 기억의 파편을 찾아 헤맨다.
황정음은 차도현(지성)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았다. 오리진은 청순가련한 미모와 달리 지저분하고 칠칠맞은 성격이지만 차도현과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박서준은 오리진(황정음)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으로 출연한다. 비상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동네 바보 형으로, 긴장감을 불러 넣을 예정이다.
한편, ‘킬미, 힐미’는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김진만PD가 다시 손을 잡은 드라마로, ‘미스터백’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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