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양우석 등 웹툰작가 15명 미국 마블에 도전장
윤태호, 양우석 등 웹툰작가 15명 미국 마블에 도전장
  • 유이청
  • 승인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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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온 결성, 글로벌 웹툰 서비스 시작

투니온 출범을 주도한 '미생' 윤태호작가(왼쪽)과 '스틸레인' 양우석작가. 사진=CJ E&M/'변호인'

【인터뷰365 유이청】드라마 가요 영화 등에 이어 웹툰이 글로벌 한류에 도전한다.

웹툰 '이끼' ‘미생’의 윤태호, 영화 ‘변호인’의 감독이자 웹툰 ‘스틸레인’의 스토리작가인 양우석 등 웹툰 작가 15명이 작가조합을 결성하고 글로벌 웹툰 서비스에 시작한다.


지난 25일 이들 작가들은 직접 자본금을 출자해 작가조합 성격의 ㈜투니온을 출범시켰다. 참여 작가는 위 두 사람 외에 ‘어벤저스: 일렉트릭 레인’의 고영훈, ‘베리타스’ 김동훈, 'PEAK' 임강혁, ‘호텔 아프리카’ 박희정 외에 기선, 김보통, 정연식, 김태관, 임강혁, 이유정, 김태건, 이영곤 등이며 장르도 액션부터 에세이, 순정물까지 다양하다.


1일 투니온 측은 내년 상반기 미국 등 영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선 미국의 인터넷뉴스미디어 허핑턴포스트를 통해 웹툰 게재를 할 계획이며, 연재방식과 연재작품을 놓고 허핑턴포스트 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8월 한 달 방문자수가 1억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영어권 뉴스 미디어다.


투니온 측은 내년 2분기까지 글로벌 웹툰 서비스 회사 ㈜롤링스토리를 만들어 직접 해외 저작권을 관리하고 독자적인 앱을 통해서도 해외에 한국 웹툰을 제공할 예정이다.


웹툰은 한국 고유의 만화 창작 형태이다. 인터넷 시대가 오고 만화책 독자들이 줄어들자, 만화작가들은 인터넷 플랫폼에 만화를 연재하면서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해왔다. 웹툰이 미치는 영향력은 나날이 커져 출판 드라마 그리고 영화로 이어지고 있다.


웹툰 작가들이 스스로 나서서 시작하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는 국내에 형성된 시장을 세계로 확대하는 것으로, 1조원이 넘는 미국 만화 시장에 우선 도전해보는 것이다. 미국 만화시장은 마블과 디시코믹스가 양분해 점령하고 있다.


이번 투니온의 도전은 그 거대시장을 뚫고 웹툰의 세계화, 웹툰 한류가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첫 번째 시도가 될 것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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