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조승우 송일국 등 톱스타들, 무대에서 티켓파워 겨룬다
공효진 조승우 송일국 등 톱스타들, 무대에서 티켓파워 겨룬다
  • 유이청
  • 승인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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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연극계 대모 박정자와 출연하는 정극 '해롤드&모드'.

【인터뷰365 유이청】연말을 앞두고 유명 스타들이 앞다퉈 연극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동안 아이돌 출신들이 뮤지컬 등에 출연해 관객들의 ‘매표 본능’을 자극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연말에는 중량감있는 배우들이 정극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과연 어떤 스타가 티켓파워를 발휘할지, 오랜만에 묵직해진 무대들을 들여다본다.


우선 최근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아빠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송일국은 안중근의사를 다룬 연극 ‘나는 너다’에 출연한다. 지난 2010년 초연된 이 연극에서 송일국은 일제 강점기 아래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한몸을 희생했던 안중근의사와 그의 막내아들이자 매국노로 간주되어 왜곡된 삶을 살아야 했던 안준생을 연기한다.


배우 공효진은 연극 데뷔작 ‘리타’(원제 리타 길들이기) 연습이 한창이다. ‘리타’는 주부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개방대학에 입학해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 의해 초연됐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이번 무대에는 강혜정이 공효진과 더블 캐스팅 됐다.


공효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연극무대에 데뷔하는 배우 강하늘이 선택한 작품은 번역극인 ‘해롤드&모드’이다. 최근 tvN의 인기드라마 ‘미생’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는 강하늘의 연극 데뷔 파트너는 52년 동안 한국연극을 지키고 있는 관록의 배우 박정자이다. 강하늘은 박정자에게 연기를 배워가며 80세 노인과 십대 소년 간 나이를 뛰어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꾸며갈 참이다.

송일국의 '나는 너다' 공효진의 '리타' 그리고 조승우의 '지킬 앤 하이드'


무대와 드라마 혹은 영화를 꾸준히 병행해온 배우 유준상과 조승우도 연말무대를 예약하고 있다.


유준상은 2013년 초연한 창작뮤지컬 ‘그날들’ 무대에 선다. ‘그날들’은 1992년 한중수교 즈음해 청와대 경호원 무영과 그녀의 미스터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가수 김광석의 곡들이 어우러져 초연 당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계의 티켓파워 조승우는 ‘지킬 앤 하이드’ 무대에 선다. 지난 2004년 초연된 이 뮤지컬은 ‘조승우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다른 배우가 출연했을 때보다 특히 조승우의 공연을 기대한다. 초연부터 이 뮤지컬에 출연한 조승우는 파워풀하고 드라마틱한 공연으로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 ‘정도전’에 출연했던 안재모가 추리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 출연하며, 소녀시대 서현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옥주현과 함께 스칼렛 오하라로 더블캐스팅 되어 데뷔전을 치른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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