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프랑스 소설가 로맹 가리(1914~1980)의 산문집 '인간의 문제'(마음산책)가 번역 출간 됐다.
로맹 가리는 또다른 이름 에밀 아자르로도 유명하다. 그는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인 콩쿠르상을 이 두 이름으로 모두 받았다.
첫 소설 '유럽의 교육'으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하늘의 뿌리'로 1956년 콩쿠르상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유명한 책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등을 썼다.
그리고 19년 후인 1975년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낸 ‘자기 앞의 생’으로 다시 콩쿠르상을 수상했다.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그로칼랭' '가면의 생' '솔로몬 왕의 고뇌' 등을 이어 발표했으며, 1980년 권총 자살 후에야 그가 로맹 가리임이 밝혀졌다.
이번에 발간된 산문집 '인간의 문제'는 1957년부터 1980년까지 로맹 가리가 여러 매체에 발표한 글과 대담을 모은 것이다. 이 산문집을 통해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저작활동을 했던 로맹 가리의 내면을 다소라도 읽어볼 수 있다.
‘인간의 문제’는 프랑스에서 2005년에 발간됐으며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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