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에서 만나는 문학과 영화 ‘늦어도 11월에는’
서울극장에서 만나는 문학과 영화 ‘늦어도 11월에는’
  • 김보희
  • 승인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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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에서 문학과 사랑을 주제로한 '늦어도 11월에는' 기획영화제가 열린다. 사진=서울극장

【인터뷰365 김보희】고전문학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 대거 상영되는 기획영화제 ‘늦어도 11월에는’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서울 종로3가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늦어도 11월에는’의 제목은 독일 작가 한스 에히리 노작의 동명 원작소설에서 따 온 것으로 소설의 분위기에 걸맞게 고전문학과 러브 스토리의 영화들을 모아 상영하게 된다.

이번 상영에는 샤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와 그녀의 동생 에밀리 브론테가 쓴 ‘폭풍의 언덕’을 영화로 만날 수 있다. ‘제인 에어’는 캐리 후쿠나기 감독, 마샤 와시코브스카 주연의 2011년도 버전이며, ‘폭풍의 언덕’은 안드리아 아놀드 감독, 카야 스코델라리오 주연의 2011년도 작품이다. 또한 197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만든 토마스 하디의 원작소설 ‘테스’와 톨스토이의 원작 ‘부활’을 새롭게 해석한 ‘더블 : 달콤한 악몽’도 상영한다.

이와 함께 한국 고전 ‘장화홍련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과 심청전을 재해석한 임필성 감독의 ‘마담 뺑덕’이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상영된다. 특히 ‘만추’의 경우 원작인 이만희 감독의 ‘만추’(1966)가 필름이 유실된 상태라서 상영을 못하지만, 리메이크작인 1981년 김수용 감독의 ‘만추’가 상영되어 2010년 김태용 감독의 ‘만추’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더불어 김수용 감독은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27일 20시 상영 이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늦어도 11월에는’의 자세한 상영 시간표는 서울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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