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국내 최초로 삼각형과 사각형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한국조폐공사에서는 2014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로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해인사 장경판전, 남한산성)을 소재로 한 3종을 동시 발행한다. 지난해에는 한글, 수원화성, 창덕궁 기념주화가 발행된 바 있다.
특히 이번 기념주화는 국내 최초로 사각형, 삼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기념주화는 낙동강 강줄기를 따라 형성된 하회마을 전경(앞면) 및 양동마을의 기와집과 초가집 모습(뒷면)을 시각화했다.
'해인사 장경판전'은 장경판전의 건축미와 외부 자연환경의 어우러짐(앞면)과 판전 보존을 위한 우리 과학의 우수성을 표현(뒷면)했다.
삼각형으로 만들어진 '남한산성'은 좌익문의 성곽 전경(앞면)과 고지도첩(영남대학교 소장)에 실린 남한산성의 그림을 넣어 산성의 옛 모습(뒷면)을 표현했다.
각 화종 모두 액면 5만원의 은화(은 99.9%)로 유·무광 프루프(Proof)급으로 제조되며, 무게는 19g으로 같다.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로 2만장씩 총 6만장(국외 6,000장 포함)으로 1종 단품과 3종 세트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1종 단품 6만원, 3종 세트 17만3천원이며, 1인당 신청한도는 단품의 경우 화종별 최대 3장(주화량 9장)까지, 3종 세트는 최대 3세트(주화량 9장)까지이다.
기념주화 예약접수는 오는 14일까지 농협은행 및 우리은행의 전국 2천여개 창구와 인터넷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 www.wooribank.com)로 하면 된다. 화종별 예약접수 결과 국내 최대 발행량을 초과하면 추첨을 한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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