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송강호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엄정화 송강호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 김보희
  • 승인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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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엄정화가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대종상영화제사무국

【인터뷰365 김보희】가수 겸 배우 엄정화(45)와 배우 송강호(47)가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홍보대사 엄정화와 송강호가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생각해보면 감독, 배우들 노력도 있었지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송강호는 “수많은 영화제가 있지만 대종상영화제는 역사와 전통이 있어 수많은 영화계 선배님들이 열정을 쏟는 걸로 알고 있다. 배우 입장에서도 공적인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대종상 영화제가 더욱 발전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엄정화와 같이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는 “한국 영화 사랑해주는 관객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관객분들이 주신 사랑 못지않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주시고 한국영화 더욱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홍보대사의 다부진 각오가 무색한 해프닝도 발생했다.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의 기자회견장에서는 한국영화감독협회 정진우 이사장이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에 불만을 제기했다. 정진우 이사장은 “한국영화인연합회 산하 8개 단체들을 무시하고 자신들만의 대종상 영화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부 갈등을 내보였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영화예술상이다. 올해의 슬로건은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다. 오는 11월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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