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을 타고 흐르는 클래식 선율 ‘가을 음악소풍’

【인터뷰365 유이청】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가을 음악소풍'이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다.

오는 25일 4시30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가을예술축제' 폐막의 일환으로 대규모 야외음악회 '가을 음악소풍'이 펼쳐진다.

이 음악소풍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급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최나경),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전지영 등이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신지아의 바이올린 연주 '치고이너바이젠', 재스민 최의 플루트 연주 '카르멘 환상곡'이 이어지고, 여기에 성악가 김동규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과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프라노 전지영의 '로미오와 줄리엣 왈츠' 등이 화려함을 더한다.

특히 창작음악 활성화 차원에서 중견 작곡가 박정양의 가곡 '초혼' '진달래꽃'이 성악가들에 의해 재현되며, 전통놀이 음악인 '강강술래'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여기에 국립합창단의 오페라 합창곡 '히브리 노예의 합창', '개선행진곡' 등이 이어지며 가을의 풍미를 더한다.

모처럼 야외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음악소풍'은 무료 공연이며 자세한 정보는 웹페이지(www.culture.go.kr/k-artfestival)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