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 여중생 제자 추행 서정윤 시인 제명 방침
문인협, 여중생 제자 추행 서정윤 시인 제명 방침
  • 유이청
  • 승인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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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유이청】한국문인협회(이사장 정종명)가 여중생 제자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정윤 시인을 제명할 방침을 밝혔다.


16일 전지명 문인협회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만간 윤리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서씨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서씨의 범죄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만큼 문협회원 자격을 영구히 박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담임을 맡은 여학생을 교사실로 불러 상담 도중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한국문인협회는 1만2천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국내 최대 문학인 모임으로 서씨는 현재 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서씨가 기획위원도 맡고 있는 한국시인협회도 서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서씨는 1978년부터 최근까지 '홀로서기' 시집 4편을 출간해 330만 부 이상 판매 부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시인이자 국어교사로 활동해 왔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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