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예년 가격의 반값에 팔리고 있는 킹크랩이 화제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당 3만5천원에 팔려 나갔다. 송파구 가락시장 등 다른 수산시장에서도 평소보다 싼 1㎏당 3만∼4만원에 팔렸다. 제철 맞은 킹크랩 가격은 예년 기준 1㎏당 6만원이 정상인데 반값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킹크랩의 가격 하락은 킹크랩을 너무 많이 수입한 한 업자가 사재기한 물량을 헐값에 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원도 동해항 쪽 수입업자 한 명이 킹크랩 200t을 사들였다가 창고에서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업자가 덤핑가격으로 킹크랩을 내놓으니 다른 업자들도 하는 수 없이 가격을 내려 내놓는다는 것이다.
현재 가격으로는 예전 한 마리 값으로 두 마리를 먹을 수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번 일을 기회로 킹크랩 가격이 합리적으로 바로잡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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