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가수 서태지가 전부인이었던 배우 이지아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서태지가 출연했다. 이날 서태지는 컴백을 앞두고 음악과 가족, 과거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개인사를 털어놓았다.
서태지는 이지아와의 관계가 처음으로 밝혀졌을 때를 회상하며 “외국에 있어서 큰일인지 잘 몰랐다. 한국에 와서 알았다. 개인적인 사생활 같은 건데 피곤하게 해드려서 굉장히 미안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태지는 “일단 그 당시엔 나도 어렸었고 좋아하기도 해서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남녀 사이가 생각처럼 잘 안 될 때가 있지 않나. 그분도 힘들었을 것이다. 남자로서 다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이지아의 힐링캠프 발언에 대해 반박 보도자료를 냈더라”라고 질문했고, 서태지는 “내가 무슨 범법자처럼 돼있더라”고 반박 이유를 설명했다.
서태지는 “나도 아기를 낳고 그랬는데 그분도 자기 일이 잘 돼서 행복하고 다 내려놓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지아의 행복을 빌었다.
한편, 서태지는 10일 정오 서태지 버전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어 18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한 뒤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매한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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