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선공개곡, 아이유 ‘소격동’ 음원차트 1위
서태지의 선공개곡, 아이유 ‘소격동’ 음원차트 1위
  • 김보희
  • 승인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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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선공개곡이자,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이 공개됐다. 사진=서태지컴퍼니, 로엔트리

【인터뷰365 김보희】가수 아이유가 부른 서태지의 9집 선공개곡 '소격동'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2일 0시 발표된 이 곡은 공개 4시간 만에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싸이월드뮤직 등 9개 사이트의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격동’은 서태지가 오는 20일 발매하는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선공개곡이다. 서태지와 아이유가 시도하는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아이유와 서태지가 각각 다른 버전으로 녹음, 두 버전이 따로 발매된다. 이날 아이유가 부른 버전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서태지가 부른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서태지가 앨범 발매 전 선공개 곡의 음원을 발표하는 것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르는 것도 데뷔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서태지의 곡이 먼저 공개된 것이 아닌 아이유의 곡이 먼저 공개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은 몽환적인 전자음 트랙의 신스팝(Synthpop)으로 1990년대를 떠올리게 하며, 아이유의 서정적인 음색, 동화 같은 가사가 담겨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격동’은 남녀 입장에서 바라본 19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한다.

종로구 소격동은 군사 독재 시절 강압 통치의 상징인 옛 국군기무사령부가 있던 곳으로, 서태지가 자란 곳이기도 하다. 이에 서태지의 곡 ‘시대유감’과 음악적인 정서부분에서 맞닿은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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