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배우 배두나가 출연하는 미국드라마 ‘센스8’이 한국 촬영을 진행 중이다.
23일 오후 서울시 청계천로에서 미국드라마 ‘센스8’ 촬영을 하는 모습이 시민들과 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정장을 차려입고 연기를 하는 배두나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센스8’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유명한 라나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만드는 미국 SF드라마로,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다.
이번 주부터 본격 한국 촬영을 시작했으며, 청계천 외에도 남산, 북촌 등지에서 서울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는 배두나의 할리우드 첫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극 중 배두나는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갈고닦은 비즈니스 우먼 역할을 맡았다.
배두나는 ‘센스8’에 대해 “슈퍼히어로가 악당과 싸우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다만, 8명이 서로의 영혼을 방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은 있다”며 “인물마다 각자의 직업적 특성이 있고 그런 능력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센스8’은 2015년 첫 방송 후 매년 한 시즌씩 총 5시즌까지 제작될 계획이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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