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그룹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중상을 입고 장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고 있다.

3일 새벽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애슐리 리세 은비 소정 주니)의 은비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는 인근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다른 멤버 4명 중 이소정(21이)과 권리세(23) 등 2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은 대구 일정을 소화하고 서울로 이동하는 가운데 사고를 당했다”면서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사고 차량은 뒷좌석 유리가 전부 깨지고 처참하게 찌그러진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나쁜 여자’로 데뷔했으며, 최근 신곡 ‘키스키스’를 발표했다. 특히 사고가 나기 하루 전 SNS에 사진을 올린 것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 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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