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을 즐기자, 4대궁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궁궐을 즐기자, 4대궁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 유이청
  • 승인 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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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밤을 밝힐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사진=문화재청

【인터뷰365 유이청】대규모 궁중문화 축제가 올해 처음 열린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2014년 궁중문화축전 시범사업'을 4대 궁과 종묘, 한양도성,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범사업으로 처음 열리는 올해의 궁중문화축전은 ‘오늘, 궁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궁궐의 유·무형 유산을 첨단기술, 시대정신과 결합해 궁궐문화를 현대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축전은 각 궁궐 특성에 따라 주제를 정하고 특화했다. 경복궁에서는 '궁중의례를 만나다'를 주제로 광화문 전통놀음과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열리며, 창덕궁에서는 '궁궐 속 자연을 만나다'를 내걸고 자연 속 예술행사와 책을 읽는 행사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의 궁궐 일상체험.


창경궁에서는 '궁중의 일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궁궐 풍경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행사 등을 선보인다. 덕수궁에서는 '궁궐 속 연희를 만나다'라는 주제에 맞게 '궁중연회'와 '덕수궁 풍류'가 펼쳐지고 정조대왕 화성행차를 그린 '의궤-8일간의 축제' 영화를 야외 상영한다. 종묘에서는 ‘왕실, 제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야간 개방과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이 열린다.


이번 행사 메인 공간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상설전시관과 야간공연을 매일 운영한다. 또 광화문과 주변 담장에 영상작품을 시연하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도 축전 기간 중 매일 저녁 8시에 시작한다.


이번 축전의 행사 일정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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