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 첫 아기를 낳고 가장 젊고 행복했던 시절의 허정무, 최미나 부부이다. 70년대 당시 잘나가던 연예인들의 집합소였던 TBC 스타MC 최미나와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두각을 나타내던 허정무는 커플이 된 후 인기와 행복을 동시에 누리며 세인들의 부러움을 샀다. 오늘 밤 중국 충칭에서는 2000년대 들어 박빙의 승부를 펼쳐온 한일 양국이 동아시아대회 우승컵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을 벌인다. 한일전 축구의 극적인 승부에는 항상 허정무가 있었다. 선수 시절 허정무 감독은 1976년 도쿄에서 벌어진 한일 정기전(2대1 한국 승)과 1980년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모스크바올림픽 예선(3대1 한국 승), 그리고 1985년 서울에서 벌어진 멕시코월드컵 2차 예선(1대0 한국 승) 등에서 모두 득점포를 쏘아대며 한국의 귀중한 승리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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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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