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테니스 해설위원 전미라가 가수 윤종신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테니스 스타 전미라와 이형택이 전담 코치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미라에게 “윤종신과 만남은 강호동이 오작교였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전미라는 “사실이다. 테니스 기자 시절 윤종신을 취재하러 갔는데 모임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다”면서 “당시에는 윤종신이 (나에게) 대시하거나 고백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강호동이 엮어주려고 해서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전미라는 “사실 저보다 키가 작은 사람은 남자로 보지 않았는데 강호동이 예언이라도 하듯이 ′두 사람은 결혼할 것 같다′ ′9살 차는 궁합도 안 본다′고 자꾸 부추기고, 세뇌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은 “윤종신이 나한테 전미라가 마음에 든다고 얘기 했었다. 내가 물꼬를 터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미라는 지난 2006년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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