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19일 저녁 6시 서울 정동에 있는 러시아대사관에서 고려인 랠리팀 참가자를 위한 콘스탄틴 브누코브 주한 러시아 대사(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초청 환영만찬이 열렸다.

고려인 국제오토랠리 참가자들은 러시아지역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로 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고 통일을 염원하면서 러시아를 출발해 북한을 거쳐 지난 19일 부산까지 1만5천km를 자동차로 달리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내 인사로 이재오 국회의원과 정태익 한국외교협회회장,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문종금 한국삼보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환영식에서 콘스탄틴 러시아대사는 비무장지대를 통과하는 것 등 여러가지 난제가 많았지만 집념으로 목적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달 7일 고려인 30명이 5대의 차를 타고 모스크바를 출발한 랠리팀은 우즈베키스탄과 시베리아 연해주를 거쳐 백두산, 함흥, 평양, 개성을 지나 분단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거주 고려인들이 지난 16일 최종 목적지 부산을 향해 남북 분계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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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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