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무단이탈, 마사지' 김원중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인터뷰365 황주원】피겨퀸 김연아의 남자친구 김원중(30)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이 무기한 박탈됐다.

김원중 등 2명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으로 지난 6월 27일 숙소를 무단이탈, 마사지를 받고 귀대길에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해 교통사고가 났지만 이를 은폐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3일 상무 아이스하키 팀 김원중 병장과 이용준(30) 병장, 이돈구(27) 상병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즉각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을 잃게 되며, 향후 국가대표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된다. 김원중과 이용준에 대해서는 2014년 말까지 선수자격 정지도 함께 내려졌다.

이같은 협회의 결정에 따라 이들은 9월 전역해 실업팀에 복귀하더라도, 9월 개막하는 2014∼2015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48경기 가운데 35경기에 나설 수 없고, 종합선수권대회 출전도 금지된다. 또 협회는 이들에게 사회봉사 40시간 명령도 내렸다.

한편 협회는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변선욱(50) 대표팀 감독도 면직시켰다.

황주원 interview365@naver.com